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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한기총 조광작 목사 법적 대응"
안산|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한기총 전 부회장 조광작 목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권오현 총무는 26일 “가족대책위 차원에서 조 목사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조만간 법률 자문을 거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개신교계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을 맡고 있던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일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다”라고도 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조 목사는 23일 한기총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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