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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 정시모집 특집]“과목별 가산점 어느 대학이 유리할까”…이제는 전략이다
김지원·곽희양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ㆍ정시모집 19일부터 접수

201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정시 모집의 선발 인원이 줄고, 이번 수능의 변별력이 커져 중위권 입시에서 눈치 싸움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의 가장 큰 변수인 선택형 수능에 따른 과목별 가산점 비율을 꼼꼼히 따져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100% 반영 대학 104곳

수능 점수 반영 비율이 100%인 대학은 지난해 98곳에서 6곳이 늘어난 104개교다. 80% 이상 반영대학은 17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은 35개교 등이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률은 대체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올해 건국대, 경기대, 단국대 등이 학생부 등급 간 점수차를 줄여 지난해에 비해 학생부 영향력을 대폭 낮췄다.

지난달 1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 입시업체 주최로 열린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시 지원 배치 참고표를 보며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선택형 수능 최대 변수합격
가능성 판단 애로

▲타 수험생들 지원 동향
본인의 위치 파악한 후
소신·안전 지원 병행을


정시모집 인원은 최근 5년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13만5277명에서 7653명이 감소한 12만7624명이다. 특히 서울대는 지난해에 비해 12.2%가 감소한 552명만을, 고려대는 12.1% 감소된 1042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정시인원의 감소로 인해 모두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군이 4만6840명(147개교)으로 지난해에 비해 3438명이 감소했고, ㉯군은 지난해에 비해 2326명 줄어든 4만7265명(146개교), ㉰군은 1889명이 줄어 3만3519명(147개교)을 모집한다. 두개 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난해 170개교에 비해 165개교로 소폭 축소됐다.

■대학·계열별 다양한 가산점 반영 올해 수준별 수능의 시행으로 대학별, 계열별로 과목에 다양하게 가산점을 반영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주로 국어B-수학A-영어B(44개교)를,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52개교)를 반영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국·영·수에서 A/B형을 모두 반영하지만, B형 선택시 10~30%의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가산점 비율을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게 포인트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 중 국어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춘천교대(20%), 단국대(천안)(15%), 용인대(군사학)(15%) 등이다. 수학B형에 가산점을 높게 부여하는 대학은 강원대(30%), 고려대(세종)(15%) 등이다. 영어B형에 큰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이화여대(체육과학, 조형예술대)(40%), 한림대(25%) 등이다.

■반영비율, 과목에 따라 천차만별

일부 영역을 망친 수험생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학교별, 전형별로 반영과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고려대 자연계 우선선발 전형(70%)은 수(40%)·영(20%)·과(40%) 세 과목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수·과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노려볼 만하다. 덕성여대, 성신여대 인문계는 국·영을 필수로 나머지 수·탐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자연계는 수·영을 필수로 국·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반영비율도 고려해야 한다. 건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경영) 인문계는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10%로 낮은 편이다. 사탐을 망친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반면 탐구과목을 잘봤을 경우 탐구과목 반영비율이 높은 세종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세종대 인문계는 영어B(40%)와 사탐(30%), 자연계는 수학B(40%)와 과탐(30%)의 반영 비중이 높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A/B형 안에서 먼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며 “다만 대체로 반영영역이 적으면 지원자들의 평균 성적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해당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같은 표준점수라도 지원하는 대학, 과목별 반영비율에 따라 최대 표준점수 차이가 10점 이상 날 수 있다”며 “단순히 배치표 상의 점수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지원대학별 환산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수능 반영 비율(인문사회계열 기준)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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