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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베어그릴스, 프로그램서 퇴출…왜?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디스커버리 채널의 유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Man VS Wild)에 출연했던 '생존왕' 베어 그릴스(37)가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14일 "그릴스와의 계속되는 계약 분쟁으로 그와 현재의 모든 제작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릴스 측은 "디스커버리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없어 결별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계약 분쟁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연예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태는) 그릴스가 계약했으나 아직 방영되지 않은 두 개의 프로젝트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릴스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인사는 "그릴스는 현재 제작을 종료하겠다는 디스커버리의 결정에 불복한 상태"라며 "그는 '인간 대 자연'을 사랑했으며, 그의 팬들을 위해 더욱 좋은 콘텐츠 제작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은 2006년부터 전 세계 약 200여개국에 방영됐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 베어 그릴스가 주인공이 돼 아프리카부터 북극에 이르는 험난한 환경을 생존 기술을 이용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인간 대 자연'의 최근 시리즈는 지난해 7월과 8월 방송됐다. 이 중 한편은 그릴스가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아이슬란드의 험지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또다른 한편은 낙하산으로 정글과 사막에 떨어진 뒤 눈 속에서 자고, 오줌을 적신 티셔츠를 둘러 탈수와 싸우는 모습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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