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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안철수 기부와 정치 연결?… 한마디로 쫄았다”
이서화 기자 tingco@kyunghyang.com
“안철수가 정말 정치를 하려고 했다면 1500억 필요없다. 그냥 나오기만 해도 지지자가 인산인해인데 뭐하러.”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3)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49)의 기부 행위에 대해 “진보건 나발이건 자기 돈 1500억원을 이런 식으로 내놓는 사람은 없다”며 “보수진영에서 안철수 기부를 문제삼는 사람들은 그때마다 자기 돈 최소한 1500만원씩 기부하고 떠드는 게 예의다, 그러지 않을 거면 입 다무는 게 염치”라고 말했다.

김 총수는 15일 오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가 ‘20대, 닥치는 대로 살아라!’를 주제로 마련한 초청강연에 강연자로 나서 “안철수의 기부와 정치를 연결짓는 건 보수진영이 가진 안철수에 대한 공포의 크기와 그 공포를 다루는 수준의 졸렬함을 드러낼 뿐, 한 마디로 ‘쫄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대선구도에 관해선 “그들의 품성으로 볼 때 문재인과 안철수는 아무 조건없이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가 문재인을 돕거나 그 역도 가능할 수 있지만 정치는 대단히 역동적인 영역이라 전혀 다른 그림도 얼마든지 그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수는 “진보진영에서 안철수를 착한 자본가 정도로 단정하는 시각이 있고 그런 해석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내가 아는 한, 안철수의 분배철학은 놀랄 만큼 진보적”이라며 “잘 모르면서 인상비평 수준에서 함부로 단정 지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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