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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외교관 김혜진씨 미국 국무부 첫 파견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한국 외교관이 처음으로 미국 국무부에 가서 일하게 된다. 주인공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협상과의 김혜진 서기관(29·사진)이다.

김 서기관은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지난 4월 차관보급 전략대화에서 체결한 인사교류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달 하순 국무부에 파견돼 1년간 일할 예정이다. 외교부 내에서 지원자를 받아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김 서기관은 2001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해 2005년 외교관(외시 39기)이 됐다. 외교부 군축비확산과, 의전총괄담당관실을 거쳐 북핵협상과에 근무 중이다.

외교관이 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2년 연수를 한 것 외에는 외국생활 경험이 없지만 빼어난 영어 실력과 국제정치 현안에 대한 지식을 갖춰 지원자들 중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서기관은 “미 국무부의 정책 결정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이 앞으로 외교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와 비슷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미 운용하고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실무자 교류 프로그램이 상대방 외교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긴급 현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 창구 역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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