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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같은 ‘듣보잡’끼리 무슨 공개토론을…”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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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맞는’ 얘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얘기하는 것”
ㆍ“아나운서는 전달자일 뿐…원고에 따른 것”

와이텐뉴스(why10news)가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의 공개토론 제안과 법적대응 입장에 대해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명예훼손 될 부분도 없다”고 반박했다.

와이텐뉴스 관계자는 <경향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하나의 프로그램이지 언론이 아니다. 인기검색어 등을 통해 먼저 나와있는 뉴스를 전할 뿐이다.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라며 “기분나빠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도 하나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 대표에 대해 “자신은 막말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게다가 우리는 변 대표의 주장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코멘트를 했다. 다만 시기가 문제라는 점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씨가 고소한 적 있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같은 ‘듣보잡’끼리 무슨 공개토론을 하겠다는 것인가. 또 그걸 누가 듣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전유경 아나운서에 대해 쏟아진 관심에 대해서도 “본인이 다소 당황해하고는 있지만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아나운서는 전달자일 뿐이다. 순발력에는 한계가 있다. 애드립으로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하루에 3~4개의 이슈로 영상을 만드는데 거의 원고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정형화된 뉴스포맷이 아니라 사설과 풍자를 섞었다는데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우리는 광고가 없는 비영리 사이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의견이 맞으니까 따라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라며 “이렇게 유명세를 치르거나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와이텐뉴스와 정 아나운서에 대한 외압을 걱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프로그램을 계속할지, 중단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사항이다. 아직 한국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게 현실화된다면 우리같은 ‘해적방송’이 수없이 나올 것이다. 이건 막아서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와이텐뉴스는 28일 전 아나운서에 대한 방송을 제작할 계획이다. 전 아나운서는 이틀동안 인기검색어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다만 더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피하기 위해 빗발치는 인터뷰 요청은 거절하고 있다.

한편 와이텐뉴스는 ‘검색어의 명쾌한 해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검색어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패러디뉴스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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